쌍용차 티볼리아머 '생애 첫 SUV'…개성살린 차량 조합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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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아머 '생애 첫 SUV'…개성살린 차량 조합으로 '인기몰이'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6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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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로 강인한 DNA 계승…수십만가지 차량 조합, 동급 1위 티볼리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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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선보인 티볼리아머. 컨슈머타임스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주문 제작형 모델인 티볼리아머를 통해 동급 1위를 고수하고,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강건한 DNA를 계승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5년 2월 '내 생애 첫 SUV'를 주제로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고객을 위해 수십만가지 조합으로 차량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며 단숨에 동급 1에 등극했다.

티볼리는 올 들어서도 4000대 중반대, 최고 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여전히 소형 SUV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실제 티볼리는 상반기 2만86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판매가 늘며 여전히 동급 1위를 지켰고, 국산차 중 판매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최근 국산차 5사가 모두 동급 시장에 진출한 점을 감안해 페이스리프트모델 티볼리아머를 선보이고 티볼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티볼리아머는 지난달 출시 후 계약비율 30%를 기록했으며, 447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동급 1위 기록이다.

이번 티볼리아머는 스마트 4륜구동시스템으로 오프로드에서도 능동적인 적응력을 구현했다. 아머의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지면 충격을 좌우로 독립된 여러 링크로 분산해 차체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

아머는 7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주요 10곳에 핫프레스포밍 공법을 적용해 튼튼한 차제를 구현했다.

아머는 차체 71% 이상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고강성 차체구조를 지니면서 차체 뒤틀림이 없고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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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는 차체 71%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고강성 차체구조를 지니면서 차체 뒤틀림이 없고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능력이 탁월하다. 
쌍용차는 아머 실내로 유입되는 지면의 소음을 억제하기 위해 하부 언더코팅 부분을 확대해 소음진동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티볼리아머는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보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보 △스마트하이빔 △자동주행안전시스템 △차량전복방지장치 △경사로밀림방지 △브레이크보조시스템 등 안전한 주행을 돕는 최신 기술도 대거 기본 탑재했다.

티볼리아머는 직렬 4기통 가솔린 e-XGi160 LTE 엔진과 디젤 e-XDi160 LTE 엔진을 각각 장착했다. LTE엔진은 언덕과 교통정체가 심한 국내 도로환경을 감안한 한국형 엔진으로 저속구간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m을, 디젤 엔진은 115마력, 30.6㎏·m을 각각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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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의 넓은 적재 공간은 소형이지만, 가족 차량으로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들 엔진은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로 기어비를 최적화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고 연비는 각각 10.7~11.4㎞/ℓ(4등급), 13.9~14.7㎞/ℓ(2등급)를 지녔다.

티볼리 특유의 레져활동에 적합한 넓은 실내도 인기 요인이다.

2열 등받이가 27.5도로 젖혀져 편안한 여행과 함께 6대 4 폴딩으로 적재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시트는 최고급 퀄팅 가죽시트를 사용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시트는 이경도패드를 적용해 인체공학적인 형태로 제작됐고, 세미버킷시트는 코너링과 주행 시 탑승객의 몸을 잡아주는 기능도 한다.

아머는 기존 다양한 수납공간을 개선해 △2열 대용량 컵홀더 △시트백밴드 △프론트 도어 맵포켓 △프론트 트레이 △오버핸드 콘솔 △ 글로브박스 △러기지 룸 등 여성과 젊은 층의 편의를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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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의 1열. 다양한 수납공간을 구비하면서 깔끔한 실내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
쌍용차는 기어에디션을 통해 자신만의 차량을 가지고 싶은 젊은 세대의 욕구를 충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내외관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어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은 △그랜드화이트 △사일런트실버 △테크노그레이 △재즈브라운 △프라밍레드 △정글그린 △댄디블루 △스페이스블랙 등의 차체 색상과 사이드 미러, 후드, 루프 등에서 독특한 색 조합이 가능하다.

차량 앞뒤에 부착하는 엠블럼도 쌍용차 고유의 쓰리서클과 LED(발괄다이오드) 윙 로고 중 고를 수 있으며, 휠도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18인치 블랙 휠 등 선택이 가능하다.

스키드 플레이트, 윙타입 스포일러, 사이드 실, 도어스팟램프 등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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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아머의 직렬 4기통 e-XDi160 LTE 디젤 엔진. LTE엔진은 언덕과 교통정체가 심한 국내 도로환경을 감안한 한국형 엔진으로 저속구간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아머의 인테리어는 브라운과 블랙 색상으로 각각 부드러움과 강인한 쌍용차 철학을 나타낸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티볼리아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TX(수동) 1651만원 △TX(자동) 1811만원 △VX 1999만원 △LX 2242만원이며, 디젤 △TX 2060만원 △VX 2239만원 △LX 2420만원이다.

티볼리아머 가솔린 기어에디션 가격은 2195만원, 디젤 기어에디션은 2400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아머는 쌍용차가 오래전부터 계획한 강건한 철학을 잇는 중간 과정의 차량으로, 출시한 지 2년이 지나도 인기를 지속하는 모델"이라며 "티볼리아머 기어에디션을 통해 국내 고객도 개성넘치는 차량을 직접 주문제작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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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신 6단 변속기와 개성을 살린 센터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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