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연체율 0.43%…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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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연체율 0.43%…역대 최저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2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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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은행권 대출연체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이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한 데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은 0.4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15%포인트, 1년 전보다 0.28%포인트 낮다. 또 1개월 이상 원리금 미상환을 기준으로 연체율을 집계한 2007년 이후 가장 낮다.

연체채권 잔액도 전월 말(8조3000원) 대비 2조원 감소한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4~5월 원화대출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하락에 대해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고 은행이 3조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체채권 정리 등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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