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수출입은행, 경영실적 평가 B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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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수출입은행, 경영실적 평가 B등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3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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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5년 대우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해 대규모 감점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대우조선이 올 상반기 약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예고되는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밟고 있어 등급이 상향조정됐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경영실적 등급은 1년 만에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수출입은행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다.

앞서 이들 은행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지원과 조선·해운 등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이 부진한 탓에 등급이 1~2단계 떨어진 바 있다.

평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예산심의회와 경영평가위원회가 맡았다.

평가 결과 S에서 A∼E까지 6개 등급이 매겨지며,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5개 금융공공기관 중에는 IBK기업은행의 경영평가 결과가 A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B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 모두 2014년 등급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이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으나 협약서에 따라 경영평가 등급은 계속해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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