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4일 가입자 80만명·예금대출 5000억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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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4일 가입자 80만명·예금대출 5000억원 기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30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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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출범 4일째인 30일 오후 3시 가입자 80만명, 예금·대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예·적금은 2750억원, 대출액은 2260억원이다. 대출액의 경우 마이너스 통장에서 실제 대출이 나간 돈만 집계했다는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148만 회에 달했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성과는 기존 은행과 앞서 창립한 국내 첫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의 실적을 훨씬 상회했다.

이 중 지난 4월 서비스를 개시한 케이뱅크가 최근 고객 40만명을 넘어선 것과 대조된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같은 고객들의 호응에 주말에도 임직원이 대부분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상담사 등 인원 충당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콜센터 인력으로 애초에 160∼170명 정도를 채용했다. 현재 증폭한 상담 건을 처리하기 위해 '모바일 텔러' 파견 회사로부터 모은 가용 인력들이 업무 수행 중이다.

경기도 판교 본사에 있는 정보기술(IT) 분야 핵심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 직원들도 고객지원 센터 업무에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일단 출발이 순조롭다고 판단하는 한편 고객에 대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장을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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