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안 쓴 계좌 하나당 잔액 39만2000원
상태바
1년 넘게 안 쓴 계좌 하나당 잔액 39만2000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30일 14시 0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장.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1년 넘게 쓰이지 않은 계좌 94만5000개에서 1구좌당 평균 39만2000원의 잔액이 조회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과 함께 '장기 미사용 계좌 정리' 캠페인을 6주간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계좌들의 잔액을 모두 합한 액수는 3706억원이었다.

50만원 이하 잔액 계좌는 전체의 95.7%인 90만5000개였고 100만원을 넘는 계좌도 3만3000개 있었다. 각 예금주들은 잔액을 찾아갔다.

소비자는 현재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미사용 은행계좌를 한 번에 조회한 다음 잔액 이전 후 해지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고 은행 창구에서도 안내한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의 미사용 계좌 정리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제2금융권의 모든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더해 금감원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이용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늘린다. 또 펀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도 조회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