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노조 반발 속 회장 선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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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노조 반발 속 회장 선임 논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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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부산은행 노조가 외부 인사 선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28일 차기 지주 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검토와 면접 일정을 논의했다.

지난 26일 마감한 지주 회장 후보 공모에는 모두 16명의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 등이 지원했다.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김석규 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장, 정민주 BNK금융 부사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등이 지원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와 대학교수 등도 대거 지원했다. 또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거나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사들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부산은행 노조는 정치권과 관련있는 외부 인사가 공모했다며 낙하산 인사가 그만둘 때까지 반대 시위를 하겠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회장 선임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밝혔지만 부산은행 노조는 정치권에 줄을 댄 외부 인사를 지주 회장 후보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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