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내년 최고금리 24%…은행 수익 가계대출 치중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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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내년 최고금리 24%…은행 수익 가계대출 치중 문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6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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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은행 수익의 원천이 가계대출 분야에 쏠려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신용,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27.9%인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초까지는 추심으로 고통받는 장기연체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부문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신속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9월까지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하반기 중 금융 분야 로드맵을 만들고 금융업 인허가 절차 세부개선 등을 통해 창의적인 신규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이 6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최 위원장은 "은행 수익의 원천이 온통 가계대출 분야, 주택담보대출에 치중해서 난다는 건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은행들의 영업행태에 대한 대책을 8월 중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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