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BNK금융지주 회장 외부 낙하산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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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BNK금융지주 회장 외부 낙하산 인사 반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4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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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BNK금융지주사 회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외부 낙하산 인사 선출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92개 시민단체는 24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BNK금융그룹 회장 외부 낙하산 인사는 절대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보은, 낙하산 인사 없다'는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BNK금융그룹의 차기 최고 경영자 선출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고 경영자가 그룹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BNK그룹은 물론 부산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차기 지주 회장이 부산은행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행은 50년 역사를 가지고 시민의 사랑 속에 키워온 부산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BNK회장 공모방식이 오히려 외부 낙하산 인사를 스스로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BNK최고경영진은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내부에서 승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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