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56억 규모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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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56억 규모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 조성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4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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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화테크윈, 현대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5일 56억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25억원, 현대홈쇼핑이 3억원, 중소기업청이 기업과 1대1 매칭으로 같은 액수를 내는 이번 사업은 중소 협력사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함이다.

중소기업청과 투자기업이 조성된 펀드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협력펀드를 이용해 항공엔진 부품 국산화와 로봇·드론 사업 분야에서 2년간 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2013년 18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13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 현대홈쇼핑은 이번에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소기업청은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LS엠트론, 아진산업 등 64개 투자기업과 7734억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조성해 751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협약은 2014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업이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대·중견·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8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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