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생산량 10.2% 늘어…양파는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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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늘 생산량 10.2% 늘어…양파는 11.9%↓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1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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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마늘 생산성이 감소했지만 가격 호조로 재배면적이 늘면서 오히려 생산량은 증가했다.

21일 통계청의 '2017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0만3578t으로 작년보다 10.2%(2만8029t) 늘었다.

마늘은 파종기에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며,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가뭄 등의 피해를 받았다.

그 결과 10a당 생산량은 1221㎏으로 1년 전보다 8.0%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마늘 가격이 전년보다 38.6%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19.8% 증가한 2만4864㏊로 늘면서 전체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반면 양파 생산량은 114만4493t으로 1년 전보다 11.9%(15만4256t) 감소했다.

양파 생산량 감소는 작황 부진과 재배면적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올해 보리 생산량은 10만9727t으로 1년 전보다 1.8%(1915t) 늘었다.

재배면적은 2만9096㏊로 20.6% 감소했지만, 기상여건 호조로 작황이 좋아 10a당 생산량은 377㎏으로 28.2% 늘면서 전체 생산량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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