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 이유 몰라요...나노스·이젠텍 등 코스닥 개별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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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 이유 몰라요...나노스·이젠텍 등 코스닥 개별주 '급등'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2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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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종목] 나노스 이젠텍 아이리버 브이원텍 코스모신소재 등 개별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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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이번 주(7/17~21) 국내 증시에선 코스닥 개별주들의 급등세가 속출했다. 나노스와 이젠텍 등 일부 종목은 특별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회사 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상폐 위기에서 벗어난 나노스는 거래재개 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나노스 주가는 한 주간 무려 74% 이상 올랐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나노스에 대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나노스의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됐으며, 이후 상한가 4회를 포함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이 같은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나노스 측은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유없이 주가 급등을 보인 종목은 또 있다. 역시 코스닥 상장사 이젠텍이다. 이젠텍은 한 주간 53% 가량 올랐다. 이젠텍은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29%, 28% 이상 주가 상승을 보이며 주중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에 20일 거래소는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이젠텍은 21일 장 마감 후 현저한 시황 변동(주가급등)에 대해 답변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이젠텍은 21일에도 장 초반 19% 넘게 주가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모두 반납, 결국 하락반전하며 9% 떨어진 상태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 자회사인 아이리버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아이리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SK텔레콤과 SM엔터는 아이리버 유증 참여는 물론 상호 사업 협력에 나설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아이리버는 18일 상한가를 포함해 주간 기준 48% 가량 주가가 올랐다.

지난 주 증시에 신규상장한 브이원텍은 2차전지 사업 활성화 기대감으로 주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이원텍은 이번 주 45% 가량 상승했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2분기 깜짝실적과 2차전지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분기 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대비 171% 성장세를 기록했다.

게임개발업체인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를 통한 e스포츠 플랫폼 육성 계획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1일 상한가를 포함해, 한 주간 35%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광통신은 광학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시장에 공개했다. 이에 19일 15% 가량 주가가 올랐으며, 이어 20일과 21일에도 각각 4% 이상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상승률은 35%를 상회했다.

이 외에도 행남생활건강, 덕양산업, 신라섬유 등 종목이 주간 기준 3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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