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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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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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문화 예술 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H-스타페스티벌·H-스타 오디션,문화예술 인재 발굴·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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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문화축제를 지원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메세나(문화예술 옹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 등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2008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시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 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현지 해비치 호텔&리조트를 비롯한 제주 모든 지역에서 펼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을 주제로 직접 행사에 참가해 바오젠거리, 서귀포관광극장 등 30여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100회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150여개 예술 단체의 부스 전시를 통해 공연을 홍보하는 △아트마켓,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계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예술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했다.

◆ H-스타 페스티벌 통해 문화예술계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주력

현대자그룹은 국내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있다. 문화 예술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H-스타 페스티벌을 매년로 진행하고 있다. H-스타 페스티벌은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 동아리 학생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진행된 4회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로 치러졌다.

지난해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 85개팀,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본선 진출 팀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가들과 함께한 1박 2일의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받았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후원하고,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후원하고,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해 각 부문 1등팀에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으며,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15개 부문(단체 9개,개인 6개)에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지급했다.

지난해 우승팀에는 올해 중국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됐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20여개 공연제작사와 함께 대학생 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H-스타 오디션을 새로 마련하고, 재능 있는 신인 배우르 적극 발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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