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수해 나몰라라' 유럽 외유성 해외연수 충북도의원 제명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충북이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한 상황 속에서 유럽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에 대해 여야가 제명 등 초강경 징계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병원(음성1) 도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2)·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도의원 등 4명이 대상이다.
제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가 자칫 여론악화 '불똥'이 당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 소속 의원이 3명인 한국당은 20일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제명 권고로 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제명은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당원 징계다.
이들에 대한 최종 징계는 21일 열리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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