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지난주 0.14%, 0.10%에서 이번 주는 각각 0.13%로, 송파구는 0.11%에서 0.2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구와 양천구도 각각 0.15%, 0.25%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노원구는 지난주 0.31%에서 이번 주 0.25%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0.10%)보다 높은 0.12%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5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세종시와 제주도의 아파트값이 각각 0.12% 상승했고 전남은 0.14% 오르며 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울산(-0.06%), 충남(-0.10%), 경남(-0.11%), 경북(-0.09%) 등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5%)보다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오르며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이 0.06%, 경기도가 0.03% 올랐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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