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441.84 마감…6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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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441.84 마감…6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0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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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권시장 훈풍에 힘입어 2500선 문턱까지 올랐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29.94)를 하루 만에 경신해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6일째로 이어갔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쓴 이후 10년 만이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1.90(0.49%) 오른 2441.8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12포인트(0.25%) 오른 2436.06으로 출발해 지난 17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2430.34)를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54%, 나스닥 지수가 0.64%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인이 1409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과 385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만3000원(0.91%) 오른 25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00원(0.42%) 상승한 7만1300원에 마감했다.

시총 10대 기업 중에서는 이날 한국전력이 전 거래일 대비 1400원(3.27%) 오른 4만4250원에 마감하며 가장 큰 주가 상승폭을 그렸다. POSCO가 9500원(2.99%), KB금융이 800원(1.41%), 삼성전자우가 1만6000원(0.80%), 삼성생명이 500원(0.40%) 오르며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자결제(5.16%), 풍력에너지(4.68%), 게임(2.43%), 정보보안(1.53%), 태양광(1.39%)이 상승했고, IT(-1.74%), 여행·관광(-1.03%), 물류(-1.02%), 백화점(-0.99%), 패션(-0.91%)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 이젠텍(28.88%), STX중공업(25.54%), 이에스브이(17.12%), 태영건설우(+13.02%), 에쓰씨엔지니어링(11.61%), 씨에스윈드(10.88%), NHN한국사이버결제(10.63%), 동부라이텍(10.16%), STX엔진(10.15%), 핸디소프트(10.04%)가 하루 만에 10%대의 상승폭을 그렸다.

반면 하루만에 다원시스(-10%), 썬텍(-8.29%), LG디스플레이(-8.17%), 유나이티드제약(-8.08%), 하나머스트3호스팩(-7.96%), 웨이포트(-7.3%), 나노스(-7.05%), 케이엠더블유(-6.76%), 카테아(-6.21%), 이녹스(-6.2%)가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608억원을, 기관은 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27%)으로 상승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4원(-0.09%), 중국 위안화는 166원(0.0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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