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투자전략 수요 반영한 7종 전략형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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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투자전략 수요 반영한 7종 전략형지수 발표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0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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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국거래소는 20일 시장의 다양한 투자전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7종의 전략형지수를 발표했다. 전략형지수란 국내외 상장종목 또는 상장상품의 가격, 지수 등을 대상으로 특정 투자전략을 적용해 산출하는 지수다.

이번에 거래소가 발표한 전략형지수는 코스피200 현선물 레버리지 1.5배지수, 코스피200 팩터가중지수 4종,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지수, 코스닥150 선물레버리지지수 등이다.

신종 전략형지수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코스피200 현선물 레버리지 1.5배지수'로, 현물 100%와 선물 50%를 조합해 코스피200의 변동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지수다.

거래소는 1.5배 레버리지를 통해 변동성을 확대하고,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지수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코스피200 팩터가중지수'는 코스피200지수에 '스마트베타' 요소를 추가해 기존 코스피200에 비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로, 4종을 선보였다.

스마트베타는 특정 요수를 갖춘 종목을 선정하거나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이 지수는 스마트베타 비중이 낮은 우리 시장에 다양성을 확대하고, 기관투자자 등 대규모 자금운용에 최적화되도록 개발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팩터가중지수 4종에는 장부가·순이익·매출액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종목을 매도하는 '밸류가중지수', 수익성, 이익의 질, 안정성 측면 우량 종목을 매수하고 비우량 종목을 매도하는 '퀄리티가중지수'가 편입됐다.

또 주가의 지속성 경향을 반영해 주가 상승 종목을 매수하고 주가 하락 종목을 매도하는 '모멘텀가중지수', 저변동성 종목의 수익률이 높은 현상을 반영해 저변동성 종목 매수하고 고변동성 종목을 매도하는 '로우볼가중지수'도 포함됐다.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지수'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매수하고,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거래소는 이 지수를 통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에게 향후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선택의 폭을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코스닥150 선물레버리지지수'는 코스닥150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지수다. 사상 최대 수준인 코스피·코스닥지수 간 스프레드가 향후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의 동반상승시 평균수준으로 축소될 것을 전망하는 수요를 반영하여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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