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계1구역 등 정비구역 4곳 직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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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계1구역 등 정비구역 4곳 직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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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가 상계1구역을 비롯해 총 4곳을 정비구역에서 직권 해제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상계1구역, 역촌2구역, 오류1구역, 신길6구역, 강북5구역의 정비구역 해제안이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구역 내 토지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데다 주민의견 조사 결과 재개발 사업 찬성 비율이 50%를 넘지 못해 서울시장 직권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시는 이번 정비구역 해제 지역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 사업을 할 계획이다.

앞서 재개발∙재건축지역에서 해제된 도봉구 방학2동 숲속마을과 양천구 신월5동 해오름마을의 저층 주거지는 정비된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방학2동 605 일대(18만2000㎡) 신월5동 77 일대(3만7551㎡)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방학2동 정비 공사는 올해 설계를 거쳐 올 2019년 마무리된다. 이 곳에서 시는 노후주택 집수리 또는 신축공사비를 저리로 빌려준다. 집수리의 경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9000만원까지 연 0.7% 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주택 재정비와 더불어 불량도로를 정비하는 공사도 이뤄진다.

신월5동은 내년까지 정비 공사를 끝낸다. 시는 이곳에서도 역시 주민들에게 집수리∙신축비용을 저리로 융자해준다.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인근에는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반경 250m 안에 있어 교통 환경이 좋지만 오래된 저층 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시는 이곳을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걸맞은 공간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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