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중국서 60억 계약수주 "진출 첫해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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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서 60억 계약수주 "진출 첫해 목표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0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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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지엘리트 중국 상해 교복박람회 전시회장
▲ 형지엘리트 중국 상해 교복박람회 전시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는 중국 명문 학교들과 60억원 규모의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형지엘리트는 중국시장 진입 첫 해 수주목표를 이미 달성하게 됐다.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 계약을 통해 중국 교복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현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2017 상해국제교복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교복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11개 중국 명문 국제∙사립학교들과 계약에 성공, 총 60억원 규모의 계약고를 올렸다.

박람회에서 구매력이 높은 상하이, 강소, 절강 지역의 귀족학교, 사립학교를 포함해 명문 국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교복으로 영업한 점이 주효했다.

형지엘리트 부스를 방문해 상담한 1500여명의 학교관계자와 대리상, 현지 소비자들에게 기존 중국 교복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수주한 교복을 내달부터 첫 납품 할 예정이다.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품질 표준 정립 등 사업 기반과 시스템 구축도 마쳤다.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 내 학교∙관공서 정장 유니폼을 납품하는 보노(BONO)사 200여개 직영 영업망과 1000여명의 영업 인력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와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5월 초 4000만위안(누계 5000만위안, 약 84억원)의 추가 자본증자 신청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이달 중 1000만위안(약 17억원)의 자본금 추가 출자를 통해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10% 정도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중국 전역의 귀족학교와 사립학교, 명문 국공립학교 등을 집중 공략해 3년 내 엘리트 학생복이 중국 교복시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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