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최근 급등세를 보인 아이리버가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아이리버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20일 오전 9시 53분 아이리버는 전일대비 240원, 2.95% 내린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이리버는 18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9일엔 15% 넘게 올랐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 창구는 물론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아이리버는 지난 17일 SK텔레콤과 SM엔터를 대상으로 6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과 SM엔터는 아이리버 지분 투자와 함께 상호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