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우리은행에 대해 "실적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원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을 3898억원에서 4498억원으로 상향 추정한다"며 "이자이익 호조와 비이자이익의 분발이 지속되고 있고, 대손상각비가 안정되고 있어 실적이 기대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순이익은 1조 5563억원으로 전년대비 23.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콜옵션 행사이후에는 정부지분율이 18.39%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하반기 관심은 배당과 정부지분 처리일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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