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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소형차 시장…고객은 ‘방긋’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기사 출고: 2017년 07월 20일 오전 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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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내수 시장 각각 1위와 2위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자 지난달에 이어 이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스토닉을 각각 출시하면서 국내 동급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013년 한국GM이 트랙스로 시장을 개척한 이후, 5년여만에 국산차 5사가 동급 차량을 모두 판매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시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고객들은 행복하기만 하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지갑이 얇아 졌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탁월한 차량들이 대거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서다.

여기에 9월 이후에나 출시가 예정된 동급의 신차들도 대거 앞당겨 선보이면서 고객들은 표정 관리를 해야 할 정도다. 이달 17일에는 쌍용차가 동급 국내 1위인 티볼리의 부분 개선 모델인 티볼리 아머를 내놨다. 26일에는 당초 9월 출시 예정이던 신형 QM3가 고객들을 맞는다.

한국GM은 2018년 형 신형 트랙스로 일찌감치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들 차량은 적게는 1천만원대 중반에서 많게는 200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고객들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은 각 사가 내 놓은 월별 구매 혜택을 통하면 100∼2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여기에 이벤트를 통해 수십만원의 가전 제품에서 100만원에 유박하는 최신 스마트폰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최근 기아차가 자사 경차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에어컨을 경품으로 주자, 한국GM이 역시 자사 경차 스파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빨래건조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이를 감안할 경우 이들 소형 차량에 대한 향후 고객 구매 혜택도 더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들 차량은 최근 차량 트렌드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중저가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르면 9월에는 소형 해치백 승용 모델이 고객을 기다린다. 한국GM이 다운사이징 된 크루즈와 르노삼성이 르노의 클리오를 각각 들여온다. 차량의 소형화 추세를 감안하면 이들 모델은 2000년대 후반 폭스바겐 골프에 이은 해치백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완성차 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 가격은 내리고, 사양 등은 상향 평준화 되고있다. 견재와 경쟁을 통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이면서 고객 중심의 산업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필수 교수(대림대자동차학과)가 현대기아차 40%, 한국GM 20%, 쌍용차와 르노삼성 각각 10%, 수입차 20%의 내수 시장점유율을 주장하는 이유다. 업계의 건전한 경쟁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은 물론, 고객 중심의 산업 형태가 구현된다는 게 김 교수의 말이다.

올 여름 국내 소형 자동차 시장이 뜨겁다. 고객들은 어떤 차량을 선택해야 할지 발걸음을 재게 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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