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운용사 중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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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운용사 중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9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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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SC)가 제정ㆍ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자산운용사가 참여를 선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제1호 SC 참여 자산운용사가 됐다고 밝혔다. 전체 SC 참여사 중에선 4번째다. 앞서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상파트너스가 SC에 참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형 자산운용사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탁자 책임 이행 방안을 담은 수탁자 책임 정책을 공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SC의 7개 세부원칙 모두를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먼저 리서치 및 운용담당자가 직접 재무분석, 기업방문 등을 통하여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한 주요 경영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ㆍ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SC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투자대상 회사와의 건설적 대화, 추가 주주활동 및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부방침을 마련함으로써 수탁자 책임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체계도 구축한다.

준법감시인, 외부 의결권 자문기관 등을 활용해 이해상충 문제를 유형별로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할 예정이며, 주주활동의 투명성ㆍ책임감 제고를 위해 의결권 행사, 대상회사와의 대화 등 실제 수탁자 책임 활동의 구체적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한편, 현재 SC에 참여한 4개사 외에도 자산운용사(9곳), 자문사(3곳), 증권사(2곳), PEF운용사 등 총 43사가 SC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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