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낮추고 한도 높인 '신혼부부 주택대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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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추고 한도 높인 '신혼부부 주택대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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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혼부부를 위해 한도를 높이고 이율을 낮춘 전세∙주택구입 자금 대출 상품이 내년 출시된다.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버팀목(전세), 디딤돌(주택구입)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버팀목 대출의 한도는 수도권은 1억4000만원, 지방은 1억원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버팀목 대출 금리는 0.7%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 1.6~2.2%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미 3% 후반대인 시중금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디딤돌 대출 한도는 지역에 관계없이 2억원이며 금리는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2.05~2.95% 선이다.

국토부는 버팀목 대출의 한도액을 지금보다 높이고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의 경우 버팀목 대출보다 우대금리 수준이 높지 않은 만큼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신혼부부 대출에서 신혼부부의 기준은 결혼 3개월 전~결혼 후 5년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공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최대 월 10만원씩 2년간 주거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13만호와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 등 연평균 17만호의 공적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이용자가 입주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대기자 명부 제도를 도입하고 복잡한 임대주택 유형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집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주택 사업자로 등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임대차계획 갱신청구권 등의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공공임대 등 소형 주택의 에너지성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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