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 기피·할인 포기한 '소상공인 소액어음' 융통 기대
코스콤과 무학이 공동 출자한 한국어음중개는 19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 오픈식'을 열었다. 이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인티데이즈 홈페이지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나인티데이즈는 고금리의 대부업 또는 사채시장으로 음성화된 전자어음을 개방된 플랫폼 내 P2P 대출을 통해 양성화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웹사이트이다.
한국어음중개는 이를 통해 시중금리 및 대부업체 등의 이자율보다 평균 30% 저렴하고, 취급이 기피되거나 할인을 포기한 소액어음으로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이날 오픈식에서 "40년의 역사를 가진 금융IT기업 코스콤과 전자어음 시스템 운영을 경험한 무학이 손을 잡아 전자어음 유통시장의 판도를 바꾸고자 한다"며 "이달 중 참여사 및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어음중개의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이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이날부터 나인티데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정연대 코스콤 사장, 최재호 무학 회장, 곽기웅 대표 등 관계사 뿐 아니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도 참석해 금융권에 최초로 진입하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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