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상반기 매출 4403억원 달성...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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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상반기 매출 4403억원 달성...사상최대 실적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9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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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대표 권오수)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잠정) 매출액 4402억95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9.2% 급성장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7900만 원, 33억4500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대규모 실적 턴어라운드다.

회사 관계자는 "BMW 뉴5 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출시라는 직접적인 모멘텀 외에도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에서 다양한 수직, 수평 계열화를 준비해왔다"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도이치파이낸셜과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가 그 열매"라고 실적 개선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BMW가 지난 2월 약 7년 만에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됐다. 또한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A/S 사업도 수도권 요충지인 하남A/S센터와 성수통합센터 등에 공격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또한 100% 할부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강력한 턴어라운드 기조가 확인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캐피탈의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자본금 확충 등의 호재로 이미 지난 1분기 소폭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권오수 대표는 "전 사업 부문의 호조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제 단순한 수입차 딜러사를 벗어나 종합 자동차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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