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받아 1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은행장 이임식을 했다.
최 후보자는 "이렇게 빨리 작별을 하게 돼 정말 안타깝다"며 "수출입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때 떠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3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4개월 만에 은행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날 그는 직원들에게 소통을 통한 협업과 공유를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덕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직 공통 목표가 결정되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강한 추진력을 동원해야만 빠른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의 단합된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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