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내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주말 이 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증거물을 다수 확보해 정식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이 회장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녹음파일을 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이 회장이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는 등 폭행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녹음파일과 증언을 토대로 이 회장의 혐의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회장이 처방을 받아야 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약사법 위반)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종근당 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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