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 잉글리시 총론
상태바
카테 잉글리시 총론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2일 17시 2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호 지음 / 좋은땅출판사 / 416쪽 / 1만8500원
카테.PNG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국식 영어공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바로 '카테 잉글리시(C.A.T.E. English) 총론'이다.

이 책의 저자 안정호씨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의 사정과 관계없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체계적 위험이라 한다.

예를 들어 2018년부터 수능시험의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어 영어의 평가 기준이 하향 평준화되는 현실은 개인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체계적 위험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비체계적인 위험이란 내부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개인'들의 문제점이다.

이처럼 저자는 영어를 공부할 때 발생하는 비체계적 위험은 개인 고유의 영역이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실력이 더디 향상되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영어를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의 역량(비체계적 위험)과 크게 관계가 없다고 역설한다. 저자 안정호는 정책의 변화(체계적 위험)로 영어의 수준이 하향 평준화되어 고급영어의 인지가 없더라도 세계인은 우리에게 고급영어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모국어만으로 세계인과 경쟁하려면 경제적으로 외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급자족으로 건실한 내수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또 대한민국은 내부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의 유입을 장려하고 외부적으로 수출을 토대로 살아가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라고 강조한다.

머지않은 시기에 세계화(체계적 위험)의 영향으로 수많은 원어민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신의 나라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대한민국으로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할 것이라 저자는 예상한다. 어떤 상대와 싸우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과거에 통했던 방법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라 저자는 강조한다.

총 16장으로 이루어진 '카테 잉글리시 총론'은 한국식 영어공부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과 기존 영어책들이 실전 지식으로 발전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풀어내려 했다. 비즈니스 영어를 단시간에 말하고 쓸 수 있게 해주고 삶의 방향을 정립하도록 이끌어주는 자기계발 영문법을 통해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많은 위기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기를 저자는 바란다.

'카테 잉글리시 총론'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