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는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영업점 126개 가운데 80%가 넘는 101개를 줄일 계획인데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폐점한다
해당 점포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된다. 씨티은행은 폐점에 따라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의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43명이 전보조치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를 폐점해 7월에만 모두 35개 영업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날 문을 닫는 5개 점포에서 점포폐쇄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의 행정지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시에 점포 폐쇄를 하는게 전례가 없는 일이다 보니 현장상황을 모니터링하려고 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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