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일수록 불황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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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일수록 불황에 강하다
  • 강윤지 기자 cst0417@naver.com
  • 기사출고 2010년 03월 2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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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는 불황에 강하며 값 상승률도 일반아파트보다 2배이상 더 올랐다"

 

입주 3년 이내의 새 아파트가 재건축 대상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전체 평균보다 지난 1년간 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재건축 대상 단지를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평균 2.76%였던 반면 입주 3년 이내 새 아파트는 5.67%를 기록했다.

시ㆍ군ㆍ구별로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지난해 반포동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입주한 서울 서초구로, 전체 일반 아파트가 8.72% 오르는 동안 새 아파트는 22.48% 상승했다.

경기도 의왕시는 새 아파트가 10.79% 올랐지만,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28%였고, 파주신도시의 경우 전체 아파트는 2.76% 하락한 동안 새 아파트는 6.05%나 올랐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세가는 8.45% 올랐지만 새 아파트는 18.05% 올랐다.

서울 서초구의 새 아파트는 64.07%나 올라 같은 지역 전체 일반아파트 평균 전세변동률 20.91%보다 3배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천구 새 아파트는 30.04%로 역시 전체 아파트 평균 변동률 13.17%의 2.2배에 달했다.

은평구도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새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전체 아파트 평균 4.37%보다 6배 높은 26.27%를 기록했고 인천 연수구는 송도 새 아파트 전세가가 크게 올라 전체 평균 전세변동률 8.21%보다 3배가량 높은 25.49%였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개발 호재나 경기에 민감한 반면, 새 아파트는 쾌적한 거주환경 등 때문에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관심도 높아 불황에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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