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남직원들, 상습 성희롱…4명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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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남직원들, 상습 성희롱…4명 대기발령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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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DGB대구은행 남직원들이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은행 측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직원 성희롱 의혹을 받는 남자 직원 4명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 한 부서 부부장을 비롯해 책임자급 간부 직원들이 수 명의 여직원을 성희롱, 성추행했다. 책임자급 간부 직원들은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 접촉을 했다. 또 근무시간에 수시로 불러내 입맞춤을 요구하는 지속적인 성추행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남자 직원 4명을 대기발령하고 인사부서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 여직원들의 조사가 완전히 끝나고 이들 4명의 행태가 밝혀질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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