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흑자 59.4억 달러…여행수지 22개월 만에 최대 적자
상태바
5월 경상흑자 59.4억 달러…여행수지 22개월 만에 최대 적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5일 10시 0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070595820.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5월 국내 경상수지가 63개월 연속 최장 기간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기간 보다 크게 축소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수입 증가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고 사드 충격 등으로 여행수지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5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3월부터 63개월째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

흑자 규모는 지난 4월(38억9000만달러)보다 20억5000만달러 늘면서 석 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전인 지난해 5월(104억9000만달러)과 비교하면 45억6000만달러(43.4%)나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반도체(76억9000만 달러)로 56.2% 급증했고 석유제품(28억5000만 달러)은 30.2% 증가했다. 선박(23억5000만 달러)은 26.1%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6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10억7000만 달러 적자)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내 22개월 만에 최대 적자폭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