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메르세데스 벤츠의 승용차와 BMW 이륜차 등 5700여대 리콜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50'(3.0ℓ 가솔린) TFSI, 'A7 50'(3.0ℓ 가솔린) TFSI 등 2개 차종 3294대를 연료펌프 문제로 리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승용차 21개 차종 2384대도 리콜된다.

'벤츠 B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는 브레이크 제동력이 저하될 결함이 발견됐다. '벤츠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에 문제가 확인됐다.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불량이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G310R' 이륜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와 핸들 결함으로 리콜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