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처리' 충동 여행지 1위 '방콕' – 옥션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올해 땡처리 항공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여행지는 태국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이 올해 들어 땡처리 항공권의 판매량을 자체 조사한 결과에서다.

29일 이에 따르면 방콕은 쇼핑, 관광, 음식, 고급 숙박시설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로, 짧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방콕에 이어 오사카, 괌, 대만, 도쿄 순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는 후문. 최소 2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비교적 단거리 여행지들이 땡처리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

오키나와(93%)와 도쿄(90%)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땡처리 항공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어 마카오(51%), 대만(49%), 오사카(45%) 순을 보였다.

여행 카테고리 내 별도의 땡처리 코너를 마련하고 기간별, 지역별, 가격대별로 인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사전에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로 비행시간이 짧아 단기간 체류해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지역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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