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MB와 광고사업 MOU…케이블TV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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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MB와 광고사업 MOU…케이블TV와 상생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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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송만 가능한 IPTV를 지역별 송출하는 KT 단독 기술 적용
▲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오른쪽)과 김태율 CMB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오른쪽)과 김태율 CMB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가 CMB와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케이블TV와 상생을 도모한다고 2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MOU는 전국 규모 방송서비스 IPTV와 지역 단위 방송서비스 케이블TV의 협업이 이뤄진 사례다.

케이블TV 방송국 CMB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는 실시간 채널 프로그램 사이에 2분간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하지만 IPTV와 케이블TV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과 지역로 각각 나뉘어 공동 광고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KT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타기팅 채널광고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단위로만 광고를 송출할 수 있던 IPTV에 가구·지역별로 구분 송출하는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PTV의 지역별 채널광고 송출이 가능해진 것.

KT와 CMB는 케이블TV 10개 권역 가입자와 해당 권역에 속한 올레 tv 가입자들에게 지역광고를 송출하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한다.

양사는 이 상품을 저가 출시해 소상공인들이 방송광고를 쉽게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이번 MOU는 침체된 지역 광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KT가 준비한 지역 케이블TV와 상생 협력이 비로소 첫 걸음을 뗐다"며 "앞으로 광고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지역 케이블TV와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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