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SM엔터와 맞손…선글라스 브랜드 '오이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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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SM엔터와 맞손…선글라스 브랜드 '오이일' 론칭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8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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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분야별 최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선글라스 브랜드인 '오이일(Oeil)'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이일 매장은 29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 문을 연다.

이는 종전 내수 선글라스 시장을 수입 브랜드가 주도했지만, 최근 가성비가 높고 디자인이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의 영향력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롯데백화점은 2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선글라스 브랜드인 오이일을 론칭, 제 2의 젠틀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SM엔터테인먼트의 리테일과 머천다이징을 주관하는 'SM브랜드마케팅', 30년 전통의 아이웨어 생산업체 '그랜드컴퍼니'와 협업했다.

국내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백화점은 매장 개발∙운영과 제품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SM브랜드마케팅은 브랜드 개발과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아이웨어 생산업체 중 하나인 그랜드컴퍼니는 상품기획부터 생산, 물류 등을 담당한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 어디서든 착용이 가능하며, 새로운 소재를 도입해 가볍고 트렌디한 선글라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 오이일 매장에서는 3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고객은 '유니크' 라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표 가격은 24만8000원이다.

젊은 고객들을 위해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EXO)' '엔시티(NCT)'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을 대표하는 컬러∙패턴 등을 반영한 라인도 선보인다. 대표 가격은 11만8000원.

롯데백화점은 14K 등 소재로 이뤄진 '럭셔리' 라인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 부산본점, 영등포점 등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해외 점포에도 진출한다.

롯데백화점 남유진 상품기획자는 "해외브랜드가 주도하던 선글라스 시장에 가성비와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서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과 이벤트를 통해 오이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구매고객 40명에게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카드지갑을 선착순 30명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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