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 5G 규격' 국내 5G 표준에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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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 규격' 국내 5G 표준에 채택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8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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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퀄컴 등 다국적 기업과 협업해 개발…향후 서비스 개발에 활용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는 성남 소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된 제 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5G 표준 규격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경제발전, 정보통신(ICT) 산업, 기술진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정보통신 표준기관이다. 현재까지 1만5000여건의 표준을 제정·보급했다.

평창 5G 규격은 KT가 삼성, 노키아, 퀄컴 등 다국적 기업과 협업해 2015년 11월~2016년 6월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었다.

이는 초저지연(Low Latency), 초고속(High Speed) 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규정한 5G 서비스의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한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평창 5G 규격을 관련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쓰이도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지난 3월 제안했다.

이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로부터 3개월간 검토를 거쳐 이번에 채택된 것이라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평창 5G 규격은 ITU가 5G 표준제정을 완료하는 2020년까지 국내 5G 시범 서비스와 국내외 기업·학계에서 관련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전무는 "평창 5G규격이 표준으로 채택돼 한국 5G산업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며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오는 2018년 5G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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