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후 출국…5일간 방미 '동맹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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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후 출국…5일간 방미 '동맹 외교'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8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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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장진호전투 기념비 헌화…29일 백악관 환영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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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취임 이후 첫 동맹외교를 맺기 위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 즉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그는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즈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 29일 오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 정상간 첫 상견례를 겸한 환영만찬을 한다.

30일 오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선친으로 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난다.

문이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51일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일찍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통해 동맹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백악관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뒤 당일 저녁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한다.

7월 1일에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은 워싱턴D.C를 출발해 2일 저녁 늦게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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