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비용 줄이는 건축공법,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상태바
소음∙비용 줄이는 건축공법,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비가 절감되는 건축물 기초공법을 '6월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통은 건물 기초 시공을 할 때 원기둥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파일'(Pile)을 땅에 박는데 이때 못을 박듯 파일 머리를 두들기기 때문에 심한 소음이 발생한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회전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제816호)은 회전 굴착기로 땅에 구멍을 판 후 지반개량재료(고화재)를 채우는 방식이다. 굴착 시 소음이 100㏈에서 50㏈로 절반으로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단면적을 윗부분은 넓게, 아랫부분은 좁게 해 공사비가 25%가량 절감된다.

이 기술은 대규모 지지력이 필요하지 않은 5층 이하 중∙저층 건물을 신축할 때 적용 가능하다.

국토부는 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989년부터 현재까지 819개 기술을 건설신기술로 지정, 공사에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