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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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7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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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으로는 처음…720억원 수출 상담 '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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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22~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류상품박람회'를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KOTRA와 공동 주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 기업들은 800건, 6300만달러(715억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말과 올해 2월 대만에서 진행한 250건, 1100만달러(130억원) 보다 5배 이상의 실적이며, 홈쇼핑사들이 그동안 중소기업 20~3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다목적 세정제 '원샷 매직클린'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기업 '주은'은 현지에서 5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주방용품 전문기업 '키친쿡' 역시 200만달러의 수출 상담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와 체험관 공동 운영, K-POP 공연, 패션 뷰티쇼, 배우 한채영 팬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80개사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했으며, 현지 숙박 등 편의도 제공했다. 1억원 상당의 물품도 현지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산업부, KOTRA와 함께 연간 1~2회 진행하던 한류상품박람회를 올해는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햡략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있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경제한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05년 1월 '모모홈쇼핑'이라는 채널명으로 국내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대만에 진출했다.

설립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08년 이후 9년째 대만 내 TV 홈쇼핑 1위를 유지하며, 국내 홈쇼핑의 해외 진출 사례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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