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 '원더우먼'" - 11번가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로 '원더우먼(WONDER WOMAN)'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2세대 급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고가 청소기, 분유 등 가족을 위한 소비부터 명품소비까지 두루 아끼지 않는 '30대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조 해외직구 시장인 미국 외에도 독일, 영국, 대만 등이 신흥국으로 떠오르며 국가(대륙)별 구매품목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11번가 해외직구 역시 국가별 거래액 비중이 미국(60%)에 이어 유럽(독일, 영국 외)(22%), 일본(11%), 중국(7%) 등 다양하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맥스머슬'(건강식품), '리볼브'(패션), '라쿠텐', '스트로베리넷'(뷰티) 등각 분야 대표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별도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11번가만 통하면 전세계 글로벌 쇼핑을 한자리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 직구2세대 '30대 남성' 급부상(New Consumer)
1인당 구매하는 평균금액도 남성(14만원)이 여성(12만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새롭게 주목해야 할 큰 손인 것으로 파악됐다.
◆ 품목의 다변화(Diverse)
직구 소비 품목의 다변화도 두드러졌다. 가전, 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의 '리빙' 카테고리가 71% 상승하는 등 여러 카테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올해에는 특히 '디지털/전자기기'가 강세였다.
국내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다이슨, 드롱기, 스메그 등과 같이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운 해외가전을 찾는 국내 소비자가 늘고 있다.
◆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
11번가 해외직구는 단독물량 확보를 통해 1주일 이내 배송을 해주는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마련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SK플래닛 11번가 박준영 MD본부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더욱 혁신적인 직구쇼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