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지수, 111.1…6년5개월만에 최고
상태바
6월 소비자심리지수, 111.1…6년5개월만에 최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7일 08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062782017.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새 정부를 향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1로 2011년 1월(111.4) 이래 6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이래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CCSI가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20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 개선됐다가 2011년 초 저축은행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다소 회복하다가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하락한 이래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촛불시위를 겪으며 10월 102.0에서 올해 1월 93.3까지 떨어졌다.

박상우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5월에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된 이후 아직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승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