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제조사 '쿵짝' 맞춘 '공동기획' 잇단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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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제조사 '쿵짝' 맞춘 '공동기획' 잇단 대박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6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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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제조사 '쿵짝' 맞춘 '공동기획' 잇단 대박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제조사와 손잡고 공동기획으로 내놓는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4월 ㈜오쎄와 함께 콩 성분을 함유한 유아동화장품 브랜드인 '소이베베(soybebe)'를 내놨다.

불필요한 개별 포장박스, 광고 등을 지양하고 '상품의 질'에만 집중함으로써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제품가격을 최소 30% 이상 낮췄다.

소이베베는 단독 론칭 후 2개월 동안 옥션에서 로션, 크림, 수딩젤, 바스 등의 제품 4500여개를 팔아치웠다.

G마켓도 6300여개를 판매하며 기록을 세웠다.

5월에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기저귀'를 단독 출시했다. 론칭 이후 1개원 간 G마켓에서만 1만9000여팩이 판매됐다.

옥션에서도 론칭한지 이틀 만에 '하기스 매직소프트앤슬림 체험팩'이 2000여개가 팔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가전과 패션, 식음료업계와도 활발한 협력을 통해 공동기획 제품의 영역을 넓히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노르웨이 대표 가전 브랜드인 '밀(MILL) 인터내셔널' 과 JBP(Joint Business Plan) 체결 이후, 양사는 브랜드 밀의 신제품 국내 출시는 물론 '한국형 개량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한 '밀 전기컨벡터'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5개월 동안 2만여 개를 판매하며 18억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게이머들을 위해 G마켓과 블리자드가 공동 제작한 '오버워치 배틀코인 3만원 충전 카드'도 론칭 당일 4400여 개 판매고를 올렸다.

G마켓이 지난 5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함께 2번째로 기획한 온라인전용상품 스파클링 워터 'KYA[:캬]'는 출시 1주일 만에 약 20만병이 팔렸다.

이베이코리아는 CJ E&M, 올리브TV 등의 콘텐츠사와 손잡고 예능프로그램을 연계한 독창적인 기획상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G마켓은 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의 캐릭터를 상품화한 '신서유기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옥션 역시 올리브TV와 함께 기획한 딜리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늘 뭐 먹지?'에서 우승한 메뉴의 레시피와 식재료를 담은 '쿠킹 박스' 시리즈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공동기획 제품은 과대포장, 마케팅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주로 실속을 중시하는 알뜰 고객들이 선호한다"며 "특히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구매 할 수 없는 단독 제품으로 상품 차별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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