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 일주일…기존 주택시장 '관망', 신규 분양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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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일주일…기존 주택시장 '관망', 신규 분양 '북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5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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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6·19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 이후 일주일이 지난 25일 재건축을 포함한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하는 자세가 짙어지는 반면 신규 분양시장은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19일 조사기준) 상승률은 0.12%로 그 전주(0.18%)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난 12일부터 이어진 정부의 대대적인 합동 단속으로 중개업소가 꼬박 2주간 철시하면서 거래가 급감하고 시세도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여전히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오히려 다음달 3일부터 적용될 집단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이 배제되면서 반사이익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3일 오픈 첫날 1만7000여명이 몰렸고 25일까지 사흘간 5만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도 23일부터 주말 사흘간 2만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건설의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곳은 6·19 대책에서 강화된 분양가 전매제한 규제를 받게 됐으나, 7월 3일 공고분부터 적용되는 강화되는 대출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며 "은평구나 마포구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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