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보고서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 지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2015년 명목 기준 미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24.5%에 달한다. 유로(15.8%), 중국(15.2%), 일본(5.6%) 등을 모두 합치면 60%를 넘어선다.
또 이들이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 지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빅4의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당분간 견조한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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