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농·수·신협과 산림조합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영업자 총부채는 2015년 말 약 460조 원이었다. 1년 만에 60조 원(12∼13%) 늘어난 것이다.
자영업자 1인당 3억5000만 원꼴로 빚을 떠안았다. 원화 대출뿐 아니라 개인 병원의 의료기기 리스나 엔화 대출 같은 외화 대출까지 포함한 규모다.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빌린 사업자대출, 주민등록증을 내고 빌린 가계대출을 합산한 수치와 사업자대출을 받지 못한 영세 자영업자가 가계대출을 받은 것도 포함됐다.
사업자대출이 약 320조 원, 나머지는 가계대출이다. 실제로 주택을 사려고 빌린 경우도 있지만, 사업자금이나 생활비 때문에 집을 담보로 잡힌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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