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산사태로 140여명 매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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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산사태로 140여명 매몰 '참사'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4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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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쓰촨성 산사태 현장 (사진=연합)
▲ 중국 쓰촨성 산사태 현장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인근 농촌 마을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쓰촨성 대변인은 초기 조사결과 이날 산사태로 인해 46가구, 141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즉시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구조팀과 소방 및 의료인력 등 5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쓰촨성 산사태 사고를 보고 받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흙더미 속에서 3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어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대는 25일 오전 6시까지 쓰촨 남부와 충칭, 구이저우 등에서 많게는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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