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댓글, 투명하게 센스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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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 투명하게 센스있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3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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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주체별 댓글 통계·댓글접기기능·공감비율순 댓글 정렬 기능 추가
▲ 네이버의 삭제 댓글 관련 통계 정보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 네이버의 삭제 댓글 관련 통계 정보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네이버가 뉴스 댓글 서비스를 더 투명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개편했다.

네이버는 삭제된 뉴스댓글 통계를 삭제 주체별로 공개하고 '댓글접기요청'과 '공감비율순 정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댓글 서비스의 투명성과 사용성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댓글 삭제주체별 삭제 수와 삭제시간 등 통계를 실시간 공개해 댓글 관리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난 12월에 '작성자', 이번 개편에 '운영자'를 댓글 관리 통계가 드러나는 삭제주체에 포함됐다.

'댓글접기요청' 기능은 누리꾼이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을 임의로 접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수 이용자가 접기요청한 댓글은 이후 자동 접기 처리된다.

이 기능으로 이용자 화면에서 특정 댓글을 가림과 동시에 저질 댓글에 대한 정보가 운영자에 전해져 댓글 품질 개선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감비율순'은 공감·비공감 양적 수치가 적어도 공감비율을 따져 해당 의견을 상위 노출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호감순·최신순 정렬보다 더 다양한 의견들이 상위에 오를 예정이다.

공감비율순 기능은 지난 2월 일부 섹션에 한해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 개편으로 전체 섹션에 확대 적용된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뉴스 댓글창의 건전성과 공론장으로서 기능을 각각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엔 국가·기기별 댓글 작성 분포, 연령별·성별 댓글 소비 분포 등도 그래프화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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