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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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7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2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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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랩 지음 / 미래의창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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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전철이든 길가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다닌다. 휴대기기, 즉 모바일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것이다.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이렇게 흔하다는 것은 곧 그걸 소유하고 누리는 사람, 사회를 정의한다는 의미에 다름아니다.

모바일은 휴대하기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늘었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공급자의 서비스 경쟁이 심화했다. 경쟁은 발전을 낳고 발전은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마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최신에서 구식으로 엎어버린다. 이에 발맞춰 나아가지 못하는 존재는 도태됨에 직면한다. 우리는 이 트렌드를 잘 따라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로 소개된 커넥팅랩은 모바일 전문 포럼 이름이다. 여기 속한 여러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에서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2017년 현재 모바일의 흐름을 규정하고 독자에 소개한다.

이들은 이 책 '모바일 트렌드 2017'에서 올해 화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 관련 이슈들을 8가지로 제시한다. 이 8가지는 △컨시어지 커머스(consierge commerce) △로보 어드바이저(robo adviser) △디지털 광고 △미디어 컨텐츠 △가상현실 △스마트폰 △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단어들이 조합되거나 아예 생소한 낱말들도 있지만 우리는 이 존재들을 인식하기 전 언젠가 어디선가 한번쯤 누려본 것들일 게다.

이 중 몇가지에 설명을 보태겠다.

컨시어지 커머스는 사용자 맞춤형 상거래 서비스를 뜻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평소에 관심을 가진 상품이나 브랜드를 데이터화해 기록해둔다.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 관련 추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마치 '집사'가 챙겨주는 듯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로서 자동차는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카로 연상된다. 탑승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 자율주행차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시동 걸고 끄기,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운행 서비스 등이 담긴 커넥티드 카는 더 이상 공상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유수 IT기업들의 거침없는 혁신 선도, 치고 올라오는 신흥국 업체들, 발전하는 IT 기술 수준과 양상 등은 국내 IT 주자들에겐 과제다. 현재를 통해 미래를 읽고 앞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불확실성과 기회가 상존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혜안을 부여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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