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정규직 임금 동결해 하청업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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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정규직 임금 동결해 하청업체 돕는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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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KB국민카드가 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사내 하청업체 직원의 처우 개선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노조와 사측은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지난해 정규직 연봉을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돈은 콜센터 등 하청업체 직원 2500여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정규직의 연봉이 2% 가량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지원금은 약 25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복지 포인트와 상품권 등으로 1인당 100만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KB국민카드의 하청업체 직원 임금은 정규직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 노조는 표결을 거쳐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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